오늘의 댓글 20200504-KBS 드라마 사극 ‘정도전’ 40회에 쓴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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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이성계가 정도전의 이상에 동조하여 새로운 국가를 세우는 일을 하기로 했으나 그 일을 이루는 과정에서의 이성계와 정도전과 정몽주 등의 언행을 보면, 특히 성리학의(?) 몇 가지 말들을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그 말들에 묶여서 그 쉬웠던 새로운 세상을 여는 일을 점점 어렵게 하고 시간만 끌면서 그 과정에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게 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한반도의 역사만큼이나 답답한 모습일 것입니다. 고려말 기준 약 1500년 전에 중국에서 시작된 성리학을 공부했으면 성리학에 근거하여 세상을 제대로 이해를 해야 할 것인데 1500년 후의 한반도의 사람들이 그런 것은 없고 성리학의 몇 가지 말들에 묶여서 서로를 죽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도 답답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고 한반도의 역사만큼이나 답답한 모습일 것입니다.

 

정몽주가 몇 개의 과거에 장원을 했을 정도로 탁월했음도 불구하고 역성혁명이라는 말로부터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즉 그 사유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를 하고 있던지 간에 정몽주와 같은 사대부들의 지식이나 사고 방식에 의하면 고려자체가 이미 통일신라를 역성혁명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그 사실에 대해서는 정당성을 부여하면서 고려가, 즉 고려의 왕실과 고관대작들이, 오래전부터 이미 백성을 버렸으니 이제는 고려가 역성혁명 대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실은 인정을 하지 못한 채 새로운 세상을 위한 개혁도 고려라는 국가의 틀 안에서의 개혁만 논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도 답답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고 한반도의 역사만큼이나 답답한 모습일 것입니다.

 

만약에 정몽주가 성리학의 몇몇 구절을 제대로 이해 못하니 그 구절들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어서 고려라는 국가의 틀 안에서 개혁을 하고자 했으면 최소한 이인임 등과 같은 권문세가들에 의해서 망할 대로 망한 고려로 하여금 그런 개혁이 가능하게 했던 이성계와 정도전 일당의 행위에 대해서는 그 사유가 무엇이었던지 간에 그 공로를 인정해주고 그 일당과 더불어 개혁을 하려고 해야 할 것인데 정몽주가 개혁의 주도권을 잡게 되니 오히려 성리학의 몇몇 구절들에 근거하여 이성계와 정도전 일당을 치려고 했으니 정말도 답답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고 한반도의 역사만큼이나 답답한 모습일 것입니다.

 

인류와 우주를 창조한 하늘의 하나님(God: Spirit)의 세계에서 인류 중 인류의 구원을 위한 제사장 및 제사장 국가로 세우기 위해서 선택한 야곱의 후손들의 국가의 역사에서 보여준 모습에 의하면, 물론 야곱의 후손들이 하늘의 하나님(God: Spirit)의 세계를 배신한 후 하늘의 하나님(God: Spirit)과 그 선지자 외에 사람을 그들의 왕으로 세워 주기를 요구하여 세워지게 된 왕권국가의 역사에서 보여준 모습에 의하면, 국가의 왕이 사람이 만든 신상을 하늘의 하나님(God: Spirit)으로 섬길 정도로 어리석거나 온갖 악행을 저지를 정도로 악하면 그래서 국가를 운영할 정도의 사람이 되지 못하면 그 때에는 하늘의 하나님(God: Spirit)의 세계에서 그 심복으로 하여금 배신을 하게 해서 새로운 왕을 세우기도 하고 물론 다른 국가의 왕을 선동하여 그 왕을 키고 새로운 왕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고려시대의 중기부터 말기까지처럼 또는 조선 시대의 중기부터 그 말기까지처럼 왕권 국가 시대의 일로서 국가의 왕과 그 신하들이 국정운영을 제대로 못해서 그 백성들이 망할 대로 망하게 되면 그 때에는 왕의 신하가 쿠데타로 왕과 그 신하들을 바꿀 수가 있고 물론 백성들이 혁명으로 그렇게 할 수가 있고 그것이 최소한 사람의 행위로서나 인류와 우주를 창조한 하늘의 하나님(God: Spirit)의 세계의 일로서나 천벌을 받을 행위에 해당이 되지 않을 것이고 그런 사실은 민주주의 정치제도의 국가가 아닌 공산주의 정치제도의 국가에서의 일로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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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4.

 

 

정희득